4원소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물질이라기 보단, 원초적 에너지의 유형이다.
4원소는 물, 불, 공기, 흙으로 구성되어있다. 4원소를 동양에서는 지수화풍地水火風이라고 부른다.

원소설은 고대 그리스의 엠페도클레스에 의해 나온 원소이론으로 세상의 모든 만물은 흙-테라, 불-이그니스, 물-아쿠아, 공기-벤투스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원소들은 사랑과 미움이라는 두 힘에 의해 분리되고 결합하는 것으로 만물이 생성·소멸한다고 보았다. 이 이론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각각 지지하면서 보완하였다.
근대 화학이 등장하기 전까지 서양 과학의 주된 학설이 되었고, 연금술의 대표적인 이론적 기반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따뜻함, 차가움, 습함, 건조함의 4가지 성질과 묶여서 설명된다.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저 네 원소가 고체(흙), 액체(물), 기체(공기), 플라즈마(불)에 대응된다고 보기도 한다.
4원소의 속성

BC 4세기 경 아리스토텔레스가 4원소를 더 세분화 시켰다. 4원소설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주장하였고, 원소의 성질은 촉감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하며 4원소들이 각각 따뜻함, 차가운, 건조함, 축축함의 성질을 갖는다고 했다.
중세 시대 사람들은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적 주장을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었기 때문에 4원소설은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 네 가지 기질은 온도 차원과 습도 차원으로 나뉘게 된다.
- 온도는 뜨거움과 차가움이 있다. 어떤 물질의 온도가 높아지면 이 물질은 확산하게 된다. 높아진 자신의 에너지를 이용해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뜨거움은 팽창하는 기질이다. 여기서 남성적, 외향적, 자신만만함이라는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반대로 차갑게 하면 이 물질은 확산하지 않는다. 도리어 가라앉게 된다. 팽창하는 것과 반대로 모으려는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차가움은 수축하는 기질이다. 여기서 여성적, 내향적이라는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습도는 건조함과 축축함(습함)이 있다. 이들은 온도에서 따라오는 개념이다. 물체를 계속 가열하게 되면 수분이 날아가 건조하게 된다. 가뭄이 들었을 때 논의 진흙이 어떻게 되는지 기억해보자. 쩍쩍 갈라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흙끼리 서로 붙지 않으려고 선을 그어버리는 것이다. 이렇듯 건조함은 저항하는 기질이다. 고운 모래와 같이 쉽게 뭉쳐지지 않으므로 무엇이든 나누려고 해서 분석적이고 딱딱하다. 반대로 물체가 계속해서 차가워지면 수분이 들러붙어 습해지게 된다. 여름에 유리컵에 차가운 음료를 채우면 컵 벽면에 수분이 들러 붙는 것을 기억해보자. 갯벌의 흙을 보면 서로가 뭉쳐져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이렇듯 습함은 순응하는 기질이다. 서로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감정적이며 화합한다.
원소 | 속성 | 운동원리 | 존재양태 |
불(fire) | 양(+) | 팽창 | 뜨거움 |
물(water) | 음(-) | 수축 | 차가움 |
공기(air) | 양과 음의 균형(+, -) | 중립화 | 매개 |
흙(earth) | 양과 음의 통합(土) | 응고 | 실재화 |
불(fire)의 속성 : 뜨겁고 건조한 성질. 야심이 있고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다. 전문용어로 '콜러릭'이라고 부른다. 불이 발달한 사람은 외향적(남성적)이고 현실적이며 사회적으로 성공하려는 야망이 두드러진다. 공격성, 지배욕, 성급함, 의지, 열망이라는 특징이 있다. 불은 활기를 주며 사물을 볼 수 있게 한다. 만질 수 없는 것이며, 신성하고 위험하다.
불의 성격은 열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존심이 강하다. 성급하고 쉽게 화를 내며 남의 기분에 둔감하다.
- 키워드 : 의지, 정신, 창조력, 충동, 열정, 영감, 결단력, 자기통제, 불굴, 자유, 대담, 근면
물(water)의 속성 : 차갑고 축축한 성질. 감정이 매개체이고, 전문용어로 '플레그매틱'이라고 부른다. 물의 원소가 두드러지면 감정적이고 분위기를 잘 타고 교감을 잘 하며, 포용적인 성향을 지니고 사물을 주관적으로 판단한다. 내성적(여성적)이고 밑으로 흐르는 성질이 있다. 감정, 평안함, 안정이라는 특징이 있다. 물은 스스로 수위를 조절한다. 흡수되며, 용해작용을 한다. 청결하게 하며, 비옥하게 한다. 물의 성격은 부드럽고 느긋하며 세심하고, 수동적이다. 부끄러움이 많고 마음이 여리고 무기력하다.
- 키워드 : 감정, 이해 직관력, 상상력, 꿈, 수용성, 반영, 사랑, 친절, 연민, 신뢰, 세계에 순응
공기(air)의 속성 : 뜨겁고 축축한 성질. 이상적이고 확장하는 성질이 있다. 전문용어로 '생퀸'이라고 부른다. 공기 원소가 발달하면 이상주의자이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려고 한다. 호기심이 많고 외향적(남성적)이며 활달한 성향을 가진다. 그리고 공기는 언어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다. 공기는 하늘과 땅 사이 공간을 채운다. 사물들 사이를 관통하며 호흡, 말, 생각을 전달한다. 공기의 성격은 명랑하고 낙천적이며 친절하고 수다스럽고, 진중하지 못하고 인내심이 부족하다.
- 키워드 : 생각, 분석, 사유, 재치, 의사소통, 호기심, 의지와 감정 사이의 균형, 지혜, 빈틈없음, 낙관주의
흙(earth)의 속성 : 차갑고 건조한 성질. 현실적이고 냉철하다. 전문용어로 '멜라콜릭'이라고 부른다. 흙의 원소가 발달하면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사물을 바라본다. 조심스럽고 의심이 많으며 매사의 사안마다 실제로 이득이 있는지 꼼꼼하게 계산하고 따진다. 따라서 철저하게 계획하고 신중히 행동한다. 내성적(여성적)이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질이 있고 조직화, 견고함, 한계라는 특징이 있다. 흙은 우리를 그 위에 서게 하며, 지지하여 준다. 물질이고 실체이며, 만질 수 있는 것이다.
흙의 성격은 내성적이고 현실적이며 생각이 많고 감수성이 예민하다. 고집이 세고 냉소적이고 의심이 많다.
- 키워드 : 물질, 육체, 감각, 현현, 보안, 자기확신, 책임감, 신중함, 질서엄수, 비밀엄수
4원소와 계절 / 방향 / 체질
계절 | 방향 | 체질 | 신 | 인간 | 감각 | |
공기 | 봄 | 서쪽 | 다혈질 | 전지 | 지성 | 청각 |
불 | 여름 | 동쪽 | 담즙질 | 전능 | 의지 | 시각 |
흙 | 가을 | 남쪽 | 우울질 | 편재 | 감각 | 촉각, 냄새 |
물 | 겨울 | 북쪽 | 점액질 | 불멸 | 감정 | 느낌, 직관 |
-나무위키 참조(https://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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